
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가장 많이 바뀐 건 AI를 대하는 태도다. 예전에는 “AI가 쓴 글은 뭔가 티가 나”라고 생각했는데, 지금은 AI 없이는 블로그를 유지하기 힘들다는 걸 인정한다. 본업 있고 아이 키우면서 매일 글 쓰는 건 불가능에 가깝거든.
근데 AI 글쓰기 도구가 너무 많다. ChatGPT, Claude, Gemini, 뤼튼, 노션AI, 카피AI… 뭘 써야 할지 모르겠어서 주요 5개를 한 달간 써봤다. 결론부터 말하면 용도에 따라 다른 도구를 쓰는 게 정답이다.
1. 한국어 자연스러움 → Claude 또는 뤼튼(wrtn)
2. 다재다능 범용 → ChatGPT
3. 한국어 + 무료 + 검색 연동 → 네이버 클로바X
한눈에 비교
| 도구 | 한국어 | 무료 | 강점 |
|---|---|---|---|
| ChatGPT | 상 | 일부 가능 | 범용성, 플러그인, 이미지 생성까지 |
| Claude | 최상 | 일부 가능 | 긴 글·문체 자연스러움, 요약 |
| Gemini | 상 | 가능 | 구글 서비스 연동, 실시간 검색 |
| 뤼튼(wrtn) | 최상 | 가능 | 한국 서비스, 템플릿 다양 |
| 클로바X | 최상 | 완전 무료 | 네이버 검색 연동, 한국 정보 정확 |
1. ChatGPT — 범용성의 최강자

AI 글쓰기 도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다. 2022년 말 등장 이후 글쓰기 패러다임을 바꿨다. 블로그 포스팅, 이메일, 보고서, 카피라이팅 — 거의 모든 글쓰기 상황에 쓸 수 있다.
• 범용성 최강 — 어떤 주제든 대응
• GPT-4o부터는 이미지 이해·생성까지
• 플러그인·GPT 스토어로 확장 가능
• 한국어 자연스러움 많이 개선됨
• 무료 버전도 GPT-4o mini 사용 가능
• 가끔 너무 AI다운 문체 (“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”)
• 환각(hallucination) 여전히 있음
• Plus 월 $20 — 한국 사용자에게 부담
가격은 월 $20(Plus)인데, 고품질 글쓰기가 필요하면 값어치는 한다. 무료로 시작해보고 부족하면 업그레이드하는 게 현실적이다. 나는 블로그 초안 작성,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에 주로 쓴다.
2. Claude — 긴 글과 한국어가 자연스럽다
개인적으로 블로그 글쓰기에 가장 많이 쓰는 게 Claude다. 문체가 가장 자연스럽고, 긴 글을 요청해도 일관성이 유지된다. “AI가 썼다”는 티가 제일 덜 난다.
• 한국어 문체가 자연스러움 — 블로그·에세이에 강함
• 200K 컨텍스트 — 긴 문서 통째로 분석 가능
• 긴 답변에도 일관성 유지
• 윤리·안전성 관련 답변 신뢰도 높음
• 무료 버전도 충분히 좋음
단점은 이미지 생성이 안 된다는 거. ChatGPT는 DALL-E로 이미지도 만들 수 있는데 Claude는 텍스트 전용이다. 그리고 플러그인이 없어서 웹 검색, 실시간 정보는 약하다. 근데 순수 글쓰기 용도라면 Claude가 제일 좋다.
Pro는 월 $20이다. ChatGPT랑 같은 가격인데, 글쓰기에 한정하면 Claude가 낫다고 본다.
3. Gemini — 구글 검색과 연동

구글이 만든 AI다. 가장 큰 장점은 실시간 구글 검색 연동이다. “오늘 뉴스” 같은 최신 정보 요청이 가능하다. ChatGPT나 Claude는 학습 시점 이후 정보는 모르지만, Gemini는 실시간으로 검색해서 답한다.
또 Google Workspace(지메일, 독스, 드라이브) 연동이 편하다. 지메일 내용을 요약해달라고 하거나, 구글 독스에서 바로 AI 글쓰기를 호출할 수 있다. 구글 계정 쓰는 사람에게는 접근성이 최고다.
무료 버전도 꽤 강력하다. Gemini 유료(Advanced)는 월 $20인데, 구글 드라이브 2TB까지 포함돼서 체감 가성비가 좋다. 단점은 문체가 좀 정형적이다. 블로그 같은 감성 글보다는 보고서·문서에 더 적합하다.
4. 뤼튼(wrtn) — 한국 서비스의 강자
한국 회사가 만든 AI 글쓰기 서비스다. 내부적으로는 GPT-4, Claude 등을 가져다 쓰지만,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UI와 템플릿을 제공한다.
• 한국어 템플릿이 많음 — 블로그 초안, 자기소개서, 사업계획서 등
• 무료 버전에서 이미지 생성까지 제공
• 뤼튼 앱(iOS/Android)이 편리
• 검색과 글쓰기를 결합한 인터페이스
• 가격: 무료 플랜 충분, 유료(월 14,900원~)
AI 처음 써보는 사람에게 좋다. “블로그 글 써줘”라고 막 던지기보다, 템플릿 고르고 주제만 입력하면 되니까 진입 장벽이 낮다. 한국 블로거들 사이에서 많이 쓰인다. 단점은 내부 엔진이 공개된 모델들이라 원본(GPT/Claude)을 직접 쓰는 것보다 한 단계 간접적이라는 거.
5. 네이버 클로바X — 한국 정보가 정확하다

네이버가 만든 AI다. 한국어 모델인 HyperCLOVA X를 기반으로 한다. 가장 큰 장점은 완전 무료에 한국 정보에 강하다는 거다.
예를 들어 “서울에서 괜찮은 한식당 추천해줘” 같은 질문을 하면, ChatGPT는 일반적인 답변을 주는데 클로바X는 네이버 지식iN·블로그·지도 정보를 기반으로 더 구체적으로 답한다. 한국 문화, 연예인, 뉴스, 맛집 같은 로컬 정보는 클로바X가 훨씬 정확하다.
단점은 글쓰기 품질 자체는 Claude나 GPT-4에 비해 좀 떨어진다. 긴 에세이, 복잡한 논리 전개 같은 건 약하다. 근데 한국 관련 정보 검색 + 간단한 글쓰기 조합이면 이만한 도구가 없다. 무료라는 게 결정적이다.
상황별 추천 정리
| 상황 | 추천 |
|---|---|
| 블로그 글 자연스럽게 쓰기 | Claude |
| 범용 글쓰기 + 이미지 생성 | ChatGPT |
| 최신 정보 검색 + 글쓰기 | Gemini |
| 템플릿으로 쉽게 시작 | 뤼튼 |
| 한국 정보 + 무료 | 네이버 클로바X |
| 자기소개서·이력서 | 뤼튼 (템플릿) 또는 Claude (자연스러움) |
개인적인 조합은 Claude(초안) + ChatGPT(이미지) + 클로바X(한국 정보 확인)이다. 하나만 쓰기보다 여러 도구를 목적에 맞게 섞어 쓰는 게 효율이 좋다. 셋 다 무료 버전으로도 충분히 쓸 수 있으니 부담도 없다.
AI 글쓰기 잘 쓰는 팁
1. 역할 지정 — “너는 10년차 블로거야” 같이 설정
2. 구체적 요구 — “1500자, H2 3개, 반말체, 개인 경험 포함”
3. 예시 제공 — “이런 말투로 써줘” + 샘플 텍스트
4. 단계별 요청 — 한 번에 완성 말고 개요 → 초안 → 수정
5. 결과 검증 — AI는 확신하게 거짓말함. 사실 확인 필수
AI 글쓰기의 핵심은 “AI한테 얼마나 구체적으로 시키느냐”다. “블로그 글 써줘”라고 하면 평범한 글이 나오고, “~이런 스타일로, ~주제로, ~길이로”라고 하면 훨씬 좋은 결과가 나온다. 좋은 질문이 좋은 답을 만든다는 게 AI에게도 적용된다.
느낀점
AI 글쓰기 도구를 비교해보면서 느낀 건, 이제 “AI를 쓰는 사람”과 “안 쓰는 사람”의 생산성 차이가 엄청나다는 거다. 같은 양의 글을 쓰는데 AI 쓰는 사람이 3~5배 빠르다. 이 흐름은 되돌릴 수 없다. 안 쓰면 뒤처진다.
근데 AI가 완벽한 건 아니다. 초안을 만들어주는 거지, 완성은 사람의 몫이다. 내 블로그도 AI 도움을 받지만, 마지막엔 내 경험과 감정을 덧붙인다. 그래야 사람이 읽고 공감하는 글이 된다. AI한테 모든 걸 맡기면 결국 생성된 AI글이 서로 비슷해져서, 차별화가 없어진다. 도구는 도구다.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.
AI는 나를 대체하지 않는다, 나를 빠르게 한다
AI 글쓰기, 하나만 고르지 말고 섞어 써라
Claude + ChatGPT + 클로바X 조합이 답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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